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천455억원…작년 동기보다 59.7% 증가(종합)

박초롱 2023. 10. 20.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한 20조8천146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6천425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매출 20조8천억원…연간 목표치 82% 달성
3년간 배당성향 20∼30% 유지…주당 600원 최소배당금
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190억원을 12.1% 상회한 것이다.

3분기 매출은 7조6천2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829억원으로 22.1% 줄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한 20조8천146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6천425억원이다. 이로써 연간 매출 목표의 82%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천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천260억원을 기록했다.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공사 수주로 수주 잔고(92조6천977억원) 작년 말보다 4.9%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7천271억원이며, 순현금 확보액은 1조4천756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실적 발표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유지할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배당 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 배당금을 설정하기로 했다.

배당 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환산 때 15∼25% 수준이다.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 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에너지 전환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