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40대 엄마·10대 아들 2명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이보람 2023. 10.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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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40대 여성과 10대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경찰은 울산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씨 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잠겨 있는 A씨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이들이 작은 방에서 함께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들과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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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40대 여성과 10대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경찰은 울산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씨 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9분 큰 아들인 B군의 학교 선생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군의 선생님은 “학생이 등교하지 않고, 부모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알아보니 동생도 등교를 안했다더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잠겨 있는 A씨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이들이 작은 방에서 함께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문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고, 번개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들과 거주하고 있었다. 정부로부터 한부모가정으로 지원을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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