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p 내려 30% 턱걸이…반년새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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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개월만에 최저치인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0%, '잘못하고 있다' 6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넷째주(긍정 30%, 부정 63%) 이후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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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개월만에 최저치인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0%, '잘못하고 있다' 6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0월2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p(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3%p 오른 결과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넷째주(긍정 30%, 부정 63%)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 수치는 올해 4월 넷째 주 63%를 기록한 뒤 꾸준히 60%를 하회해왔다. 그러나 9월 둘째 주 60%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61%까지 오른 상태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보수층과 6070 세대에서도 지지율이 빠졌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76%→69%), 보수층(62%→56%), 60대(52%→46%), 70대(58%→51%)에서 일제히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잘하고 있다(45%)는 평가가 잘못하고 있다(48%)는 평가 보다 낮았다. '부산/울산/경남'의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8%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지지율은 25%, '인천/경기'의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유일하게 긍정평가(51%)가 부정평가(36%)보다 높았다. 30대의 지지율은 16%, 40대 지지율은 15%로 나란히 1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하는 이유 1위는 '외교(26%)', 2위는 '모름/응답거절(19%), 3위는 '국방/안보(10%)'가 꼽혔다. 이번 주 긍정평가 사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롭게 순위권에 들어왔다.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하는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17%)',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독단적/일방적(10%)' 등이었다.
각 정당 지지율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4%,로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그외 무당층 28%, 정의당 3%, 기타 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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