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 취임... "가짜뉴스 퇴치, 재단 역할"

박성동 기자 2023. 10.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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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20일 취임했다.

김효재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은 누구나 어느 때나 어디서나 뉴스를 만들고 무제한으로, 실시간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시대"라며 "국민 스스로 이를(가짜뉴스를) 구분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디지털 시대 언론진흥재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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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직속 TF구성, 미디어 이해력 증진 플랫폼 추진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취임식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20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가짜뉴스’ 퇴치를 언론진흥재단의 역할로 강조하고 ‘미디어 이해력 증진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효재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은 누구나 어느 때나 어디서나 뉴스를 만들고 무제한으로, 실시간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시대”라며 “국민 스스로 이를(가짜뉴스를) 구분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디지털 시대 언론진흥재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미 서울대에는 가짜뉴스 퇴치를 위한 팩트체크넷이 만들어져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사장 직속으로, 어떻게 하면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지 TF를 구성하겠다. 이는 언론재단의 존재 이유와도 직접 관련이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재 이사장은 정부 광고 수탁 업무에 대해서는 “추호의 편견이나 추호의 선입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광고비 집행을 살펴보고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 가지 일이 있는 것으로 바깥에서 들었다”며 “하루빨리 조직이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재 이사장은 1979년 조선일보에 입사했고 2008년 한나라당 국회의원, 2011년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을 지냈다.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됐고, 지난 5월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된 뒤 8월까지 3개월 동안 위원장 직무를 대행했다. 김 이사장 임기는 2026년 10월1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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