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8.4%↑…해외 대형 공사가 '효자'

신성우 기자 2023. 10.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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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형 공사 본격화에 현대건설이 3분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6천202억원, 영업이익 2천45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0.3% 늘었고, 영업이익은 59.7%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적 매출은 20조8천146억원, 영업이익은 6천4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7.3%, 28.4% 늘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천693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입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천2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6천977억원을 기록해 약 4.4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향후 3년간 적용할 배당정책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존의 배당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배당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환산시 15~25% 수준입니다.

또한,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결정된 후에 지급대상 주주가 확정되도록 해 배당 예측가능성을 제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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