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 서울에서 사세요…전남도 서울광장서 ‘직거래장터’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전남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서울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직거래장터에서는굴비, 전복, 한우, 배 등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15∼30%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지역 22개 시·군이 후원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전남지역 자치단체가 추천한 95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과와 배, 단감 등 여문 과일과 녹차 김, 미역, 다시마 등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이 선보인다.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도 판매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북은 15% , 굴비 20%, 한우와 배·고구마 등은 많게는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햅쌀과 품질이 우수한 ‘10대 브랜드 쌀’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직거래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의 쿠폰이 지급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직거래장터에서는 친환경 1번지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인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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