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외국인 지분율 8.8% 기록…공매도 잔고 비중↓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0.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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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최근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16일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지분율은 8.88%(670만주)를 기록했다.

지난 1월말 0.15%(10만주, 1월26일 기준) 수준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제주 국제선 노선이 본격 확대되던 5월 초 처음으로 7%대에 진입했고, 이달 들어서는 8.88%(670만주, 10월16일 기준)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817만주(11.12%, 3월7일 기준)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공매도 잔고 비중은 최근 380만주(5.03%, 10월16일 기준)를 기록하며 400만주 아래로 떨어졌다.

이처럼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지분율이 늘고 공매도 물량은 감소하는 것과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SK증권 나승두 연구원도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발표한 바 있다.

나 연구원은 “11월과 12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분기는 매달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연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보다 더 나은 4분기 실적이 기대되며, 최근 단기 수급요인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확실한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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