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전 감독, 롯데 지휘봉 잡아 '3년 총액 24억'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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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
김 감독은 이로써 롯데의 제21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롯데는 올 시즌 레리 서튼 감독이 건강 상 이유로 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쳤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며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들과 신동빈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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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태형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 롯데 자이언츠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롯데 구단은 20일 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계약금 6억원을 포함해 연봉 6억원 등 총액 24억원 조건이다.
김 감독은 이로써 롯데의 제21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롯데는 올 시즌 레리 서튼 감독이 건강 상 이유로 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쳤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그는 올해 야구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두산 사령탑은 이승엽 감독이 맡았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9연승으로 내달리는 등 6월 초까지는 선전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성적이 하락했고 결국 68승 78패 7위라는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롯데는 이로써 지난 2018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 시즌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고 현장으로 돌아오는 김 감독 입장에선 당장 내년 시즌 성적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25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며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들과 신동빈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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