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안보에 필수”…이스라엘-우크라에 100조원 예산 지원 촉구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10.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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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건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국민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송부할 예산 액수는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140억 달러(약 19조 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600억 달러(약 81조 원) 등 약 1000억 달러(약 135조 원)라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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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0.20.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건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국민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로 다른 위협을 대표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며 “두 사람 모두 이웃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하고 싶어 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역사는 테러범이 테러 대가를 치르지 않고 독재자가 침략 대가를 치르지 않을 때 더 심각한 혼란과 죽음, 파괴를 초래한다는 걸 가르쳐왔다”며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리더십은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데 있다. 미국의 동맹은 미국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20일 긴급 안보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송부할 예산 액수는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140억 달러(약 19조 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600억 달러(약 81조 원) 등 약 1000억 달러(약 135조 원)라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떠난 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9일 가자지구 인근의 군 부대를 방문해 곧 내부에서 가자지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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