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여성에 응원을” 이효리, 3억 원 기부
가수 이효리가 나눔을 실천했다.
19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이효리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여성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여성의 긴급 지원금 및 맞춤형 직업 훈련 교육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효리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 재기 지원사업’을 통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한부모여성 긴급지원금 혹은 구직과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한부모여성의 직업훈련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도 지원하며 한부모여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마련과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효리는 2011년 독거 어르신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및 방풍지 설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아름다운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취약계층 어르신 난방비를 지원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또 각자 생각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 손해배상 피해가족 생계·의료·법률을 지원하는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로 일반 기부자들의 나눔까지 독려하는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몸소 보여준 바 있다.
이효리는 재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실천하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했다”며 “한부모여성의 빛나는 삶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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