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제 믿고 사시죠"...몸집 커지는 중고차 시장

YTN 2023. 10. 20. 14: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현대차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입니다.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한 차량이 오면 상품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24일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하는데 연말까지 5천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정호 / 현대차 상무 : 신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증 부품 공급, 점검, 검사, 최종 인증 역시 직접 수행하여 고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함으로써….]

기아도 올해 안에 중고차 판매를 시작하고, KG모빌리티도 내년쯤 중고차 시장에 진출합니다.

제너럴모터스와 르노코리아도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신차 대여 사업을 하던 롯데렌탈도 중고차 대여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주경이 / 롯데렌탈 실장 : 3~4년 된 우수한 중고차를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입니다. 할부 금융의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차 구매 뒤 일주일 안에는 단순 변심이라도 위약금 없이 환불하는 제도를 도입한 회사도 있습니다.

시장 재편이 중고차 거래를 투명하게 하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신뢰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이제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어떤 플랫폼 운영이나 여러 가지 시스템 운영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다소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한쪽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2배 정도 큰 규모인데,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미국처럼 3배 가까이 규모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ㅣ고민철

자막뉴스ㅣ김서영

#현대차 #기아 #중고차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