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억 골칫거리' 올겨울 팀 떠날 가능성↑...'HERE WE GO' 기자도 인정

장하준 기자 2023. 10.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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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 역시 "산초는 커리어를 위해 1월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럭허스트 기자는 최근 맨유가 단체 스쿼드 사진 촬영을 진행했는데, 촬영장에서 산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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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
▲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산초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결국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 역시 “산초는 커리어를 위해 1월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 전했다.

산초는 맨유 입단 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였다. 간결한 드리블과 준수한 연계 플레이를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1년 능력을 인정받으며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8,500만 유로(약 1,217억 원)였다. 맨유의 기대치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올겨울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산초

하지만 도르트문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82경기에 출전했지만, 12골과 6개의 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에 출전해 50골과 64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걸 고려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던 중,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낳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달 4일에 있었던 아스날전 명단에서 산초를 제외했다. 그리고 명단 제외 이유로 산초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꼽았다. 여기서 산초는 곧바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박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산초가 훈련에 수시로 지각했다고 주장하며 산초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렸다.

이에 맨유는 산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길 원했지만, 산초는 사과를 거부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산초는 맨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결국 올겨울 이적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꼽히고 있다. 비록 맨유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산초지만, 아직 도르트문트와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한편 럭허스트 기자는 최근 맨유가 단체 스쿼드 사진 촬영을 진행했는데, 촬영장에서 산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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