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4명 본 증상" 오은영 박사가 오열한 이유 [금쪽같은 내새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홀로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금쪽 육아 고민 해결소’로 문을 열었다. 이날의 주제는 ‘SNS 중독! 어떻게 끊게 할 수 있을까요?’. SNS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하여 잘만 이용하면 순기능도 많지만, SNS 속 타인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걱정스러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데. 오 박사는 SNS상에서 관심을 보내는 대상이 불분명한 만큼, 타인의 평가에 몰두해서는 자존감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현실과 SNS의 경계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실랑이를 벌이는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집에 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이어서 재생하겠습니까?”, “다시 시도해 보세요”, “엑스가 없습니다”라며 알 수 없는 대답만 반복하는 금쪽이. 그 상황이 계속되자 엄마는 금쪽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답답함을 표현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지금 의심되는 이 진단은 그리 흔한 진단이 아니다, 33년간 4, 5명 본 것 같다고 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충격적인 금쪽 가족의 밤 일상이 포착돼 지켜보는 패널들에게 충격을 준다. 금쪽이가 잠이 든 새벽, 엄마는 술을 마시며 친구와 통화를 시작한다. 통화가 계속될수록 늘어나는 술병. 결국 아빠가 출근하는 이른 새벽까지도 잠들지 못한 엄마는 금쪽이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그렇게 금쪽이는 방치되고 만다. 이에 오 박사는 엄마에게 “진심으로 엄마 정신 차려야 한다. 이러면 안 된다”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20일 오후 8시 방송.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