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비 초토화→'김민재 파트너' 영입 급습...'그리스 35세 FA+투헬 제자' 부른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35)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0월 A매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리그 순위 경쟁이 재개된다. 뮌헨은 현재 승점 17점(5승 2무)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시작 전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직까지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에 고민이 생겼다. 김민재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나선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회복에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옵션인 마테야스 데 리흐트의 상태도 100%는 아니다. 데 리흐트는 우파메카노보다 먼저 무릎을 다쳤다. 최근에는 훈련에 복귀했고 주말에 펼쳐질 마인츠 원정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지만 경기력을 얼마나 선보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젊은 수비수 타렉 부흐만도 근육에 이상이 있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는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했던 제자 소크라티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수비진에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면서 FA(자유계약) 시장을 공략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뮌헨은 소크라티스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소크라티스는 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도르트문트에서는 투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소크라티스는 2020-21시즌부터 올림피아코스에 뛰었고 지난여름에 계약이 만료됐다.
아직까지 소속팀이 없는 상황으로 뮌헨 입장에서는 이적료 없이 곧바로 수비진을 보강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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