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나 혼자 준비" 이혜원 폭로에…진땀 흘린 안정환, 해명은

채태병 기자 2023. 10.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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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혜원이 혼자서 결혼식을 전부 준비했던 과거 이야기를 밝힌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에서 거주하는 선 넘은 패밀리들이 등장한다.

이를 본 이혜원은 2001년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자신과 남편 안정환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혜원은 "그때 결혼식 준비를 오롯이 나 혼자서 했다"며 "남편은 촬영장에 온 것처럼 몸만 와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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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인 이혜원이 혼자서 결혼식을 전부 준비했던 과거 이야기를 밝힌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에서 거주하는 선 넘은 패밀리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먼저 약 1000평의 마당을 보유한 캐나다 패밀리가 소개됐다. 캐나다 남편은 호미로 자급자족하는 모습, 지인들에게 한국의 주도(酒道) 문화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스위스 패밀리의 결혼식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이를 본 이혜원은 2001년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자신과 남편 안정환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혜원은 "그때 결혼식 준비를 오롯이 나 혼자서 했다"며 "남편은 촬영장에 온 것처럼 몸만 와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은 진땀을 흘리며 "당시 시즌 중이라 결혼식 때만 잠깐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정환은 "그래도 결혼기념일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12월 28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곧 "날짜를 잘못 이야기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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