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먹튀 골칫덩이 괜히 나섰다가 두들겨 맞네!’ 주장 편들었다가 팬들로부터 ‘폭격’

반진혁 2023. 10.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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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 골칫덩이가 나섰다가 폭격을 받았다.

조던 헨더슨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로 이적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슈퍼스타 이적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헨더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놓고 질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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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 골칫덩이가 나섰다가 폭격을 받았다.

조던 헨더슨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로 이적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슈퍼스타 이적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헨더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놓고 질타가 이어졌다. 이유가 있다.

헨더슨은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인 LGBTQ+를 지자한다.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동성애가 중범죄로 치부되고 있어 성소수자들의 상처와 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헨더슨은 이적 당시 다수의 LGBTQ+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헨더슨을 향해 야유는 호주와의 친선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이어졌다.

잉글랜드의 주장 헨더슨은 선발 출전 후 후반 16분 트리피어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야유를 받았다.

헨더슨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매과이어는 “진정한 잉글랜드 팬이라면 야유를 하지 않는다”며 캡틴 챙기기에 나섰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캡틴 챙기기는 역풍이 불었고 팬들로부터 폭격을 받았다.

팬들은 SNS를 통해 ‘진정한 팬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가?’, ‘매과이어가 낄 자리는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리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매과이어의 맨유 초반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저하됐고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맨유 워스트 11, 최악의 영입으로 거론되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더 이상 맨유에서는 자리가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분할 살생부 명단에 포함됐다. 처분 1순위다.

맨유의 매과이어 처분 의지는 주장 박탈로 이어졌다. 매과이어는 캡틴 자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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