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글니글 버터를?...약 없이 장건강 지키는 6가지 습관

장 건강 좋아지려면 버터를 먹어라?

버터기름은 음식의 풍미와 맛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관에 윤활유를 공급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몸속의 장은 200종의 다양한 미생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미생물은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소화 과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장 건강과 면역 체계, 자가 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위장 장애, 심지어 암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건강하지 않은 장은 소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확인된다. 수면 패턴 장애, 높은 스트레스 수준, 체중 및 호르몬 수치의 큰 변화, 질병의 발병도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가리킬 수 있다.

반대로 생활 습관을 바꾸면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인도의 뉴스 채널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는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장 건강 개선 방법을 소개했다.

규칙적인 아침 산책 또는 운동

아침 산책을 하면 몸이 여분의 칼로리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 필라테스 또는 요가의 형태로 약 20분 동안 운동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만으로도 생활에 뚜렷한 변화가 생기고 배변이 건강해질 것이다.

적당한 버터 기름 섭취

식품 전문가들은 정제 버터나 버터기름의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 버터기름은 음식의 풍미와 맛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관에 윤활유를 공급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야채에 버터기름 한 티스푼을 넣으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16시간 동안 고형 음식 섭취를 중단하면 음식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세포 복구 과정에 작용해 궁극적으로 장이 더 건강해진다.

조리된 음식 먹기

날 음식이 더 좋다는 개념이 있지만, 요리를 하면 단백질 식품, 심지어 식물성 식품도 더 소화하기 쉽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강낭콩과 같은 일부 식물성 펄스의 독소도 조리하면 제거된다. 반대로 날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장의 부담을 준다.

차가운 음료 피하기

차가운 음료나 차가운 물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찬 음료를 마시면 소화 과정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방해돼 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상온의 물이 소화를 돕는 데 적합하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섭취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해 소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마늘 양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음식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