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앞둔 큐로셀 “K-세포치료제 저력 보여줄 것”

김종용 기자 2023. 10. 20.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큐로셀이 CAR-T 신약인 '안발셀(안발캅타진 오토류셀)'의 임상 2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고형암에도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이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큐로셀이 CAR-T 신약인 ‘안발셀(안발캅타진 오토류셀)’의 임상 2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고형암에도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큐로셀은 대한민국 최초의 CAR-T 치료제 상업화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CAR-T 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혁신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로셀은 지난 2016년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큐로셀은 CD19 타깃 CAR-T 치료제 ‘안발셀’을 개발 중이다. 안발셀은 일반 CAR-T 치료제 약효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PD-1과 TIGIT라는 면역관문수용체 2종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오비스’(OVIS) 기술이 적용됐다.

김 대표는 “안발셀은 기존 CAR-T 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5~6년간 R&D를 진행해오면서 해외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실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안에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하반기에 신약허가(NDA)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로셀은 지난 5월 기술 특례 상장을 신청하고 9월 7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로, 희망 공보가 범위(밴드)는 2만9800원~3만3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약 53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