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18%[핫종목]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스엘에스바이오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바이오벤처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21분 현재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날 대비 1620원(18.86%) 내린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07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판매 전문 기업이다. 나노 기술에 기반을 둔 다중진단 플랫폼 기술 ‘NTMD’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앞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9월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8200원~9400원이었지만 저조한 경쟁률(245.14대 1)을 보이면서 공모가는 최하단을 밑도는 7000원에 결정됐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부근에서 줄다리기하는 모습이다.

이전상장 준비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 온 오버행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전체 상장예정주식 수 가운데 61.24%에 해당하는 470만431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기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공모 이전부터 393만431주를 보유하고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