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 재개가 기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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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방북 기간 한반도 안보협상을 위한 정기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별다른 평가 없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대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밝힌 대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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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방북 기간 한반도 안보협상을 위한 정기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별다른 평가 없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대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밝힌 대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또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러·북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러·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현 정세 관련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방문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분야에서는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반미연대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며 경제, 문화, 기술협력 부분에 대해선 큰 틀의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제 정세와 관련해선 최근 중·러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해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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