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 노래방 서바이벌…익숙함 속 신선함으로 시청자 노린다[SS현장]

유다연 2023. 10. 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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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노래방 고수들만의 '슈퍼스타K'가 시작된다.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 제작발표회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노래방 VS'는 전국 각지의 노래방에서 실력을 자랑하던 고수들이 모두 모여 상금 1억 원을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모든 참가자들이 '남성'인 가운데 상금 1억을 두고 펼치는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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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최효진 CP. 사진 | Mnet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정우영PD. 사진 | Mnet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재야의 노래방 고수들만의 ‘슈퍼스타K’가 시작된다.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 제작발표회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효진 CP, 정우영 PD, 프로듀서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데이식스 영케이 등이 참석했다.

‘노래방 VS’는 전국 각지의 노래방에서 실력을 자랑하던 고수들이 모두 모여 상금 1억 원을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명의 프로듀서의 지도하에 경쟁을 펼친다.

최효진CP는 “우연히 노래방 차트를 봤는데 기존 음원차트와 다른 곡들이 많았다”며 “한국 사람들에게 남다른 장소인 노래방에서만 사랑받는 곡들을 부르면 새로운 느낌을 줄 거 같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전통놀이’가 된 노래방과 익숙한 음악 대결의 결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2023년 ‘슈퍼스타K’가 될 거 같다고 기대했다”고 자신했다.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발라드, 아이돌, 래퍼와 슈퍼스타K 출신들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2명씩 5개의 팀으로 프로듀서에 나선다. 정우영 PD는 “노래방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라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고자 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프로듀서들은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K팝을 대표하는 분들”이라고 다른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중 이미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중인 ‘쇼미더머니’ 기리보이, ‘프로듀스 101’ 소유, 그리고 ‘보이즈플래닛’의 임한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기리보이는 “‘쇼미’는 긴장을 늦추면 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여기는 즐길 타이밍이 더 많은데다 밝아서 덜 힘들다”고 ‘노래방 VS’에 큰 애정을 보냈다.

엠넷은 ‘슈퍼스타K’를 비롯해 ‘프로듀스 101’, ‘걸스 플래닛’, ‘쇼미더머니’ 등 다양한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을 가진 채널이다. 이 외에도 최근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MBN ‘불타는 트롯맨’ 등 경연 프로그램의 홍수에서 ‘노래방 VS’가 가지는 차이점은 뭘까?

최효진 CP는 “노래방에서만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분들이 참여하다 보니, 다양한 삶을 볼 수 있다. 그런 분들이 또 많이 출연해 이름보다 그 ‘캐릭터’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또, 경쟁하는 관계임에도 예선을 진행하는 곳에서 서로 응원하고 떼창하는 등 거대한 노래방 같은 분위기도 큰 차이”라고 호기심을 유발했다.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초대형노래방서바이벌 VS’. 사진 | Mnet


이날 프로듀서들은 우승에 대한 큰 의욕을 보였다. 서은광은 “장우영과 내가 둘 다 각 소속사 이사다. 전속계약 소개가 가능하다. 회사에 모셔서 의향이 있는지 보고 테스트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보였다. 소유와 한 팀인 임한별은 “저희는 아이즈원과 제배원을 키워냈다”며 “저희에게 오랫동안 가수를 할 수 있는 비결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카더가든과 기리보이는 “노래방 기계를 사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로이킴은 “저희 팀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막걸리를 평생 공짜로 먹게 해주겠다”고 말해 다른 프로듀서들의 부러움을 샀다. ‘예뻤어’(2017),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019) 등 노래방 차트에 차지한 다수의 곡을 만든 데이식스 영케이는 “노래 만들어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남성’인 가운데 상금 1억을 두고 펼치는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브이에스(VS)’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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