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서울 지지율 25%로 내려앉자...이준석 “돌아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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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25%를 기록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돌아버리겠다"고 한탄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0월 3주차 조사(17~19일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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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25%를 기록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돌아버리겠다”고 한탄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10월 3주차 조사(17~19일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0%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4주차에서 3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는 4월2주차 27%였다.
부정평가는 61%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4월 4주차에서 64%를 기록한 이후로는 최고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포인트나 된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은 긍정평가가 25%에 그치며 광주·전라도(긍정평가 11%, 부정평가 81%)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6%였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평가가 45%, 부정평가가 48%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도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가 58%로 부정적 시각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이 전 대표는 “돌아버리겠다. 오늘 갤럽 조사인데 서울이 긍정 25 부정 66으로 경기도보다 어려워 졌다”며 “TK는 부정평가가 긍정을 상회하기 시작한다”고 짚었다. 이어 “얼마전까지 간신배들이 서울은 이기고 경기도는 살짝 진다고 하면서 위기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더니 이게 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이준석 한명 자르는 것 갖고 이젠 안된다. 3-4% 올려서 뭐하냐”며 “이준석도 자르고 유승민도 자르고 하태경도 자르고 한 10명은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 진다. 제발 대책 없으면 내려 놓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최근 대구를 찾아 대구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양이’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18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구의 인재 양성과 관련해 “호랑이 새끼를 키우셔야 한다”며 “호랑이나 고양이나 처음 볼 땐 조그마해 보이고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인데, 밥을 많이 먹이면 어떤 거는 호랑이가 되고, 어떤 거는 비만 고양이가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대구의 많은 국회의원들이 ‘준석아, 내가 초선이고 재선이고 힘이 없어서 그렇지 내가 3선, 4선 되면 나도 할 말 하고 살 거다’라며 비겁하게 얘기한다”며 “그거 다 고양이다. 초선 때 말 못하는 거 다 고양이다. 계속 밥 주면 비만 고양이 된다. 움직이지도 않고 나중에는 비만 고양이 돼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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