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지, 2023 로보월드 참가…미래 비전 제시하는 로봇 라인업 공개
아이지는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산업 등 첨단 테크 에듀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다관절 로봇, AGV/AMR 및 머신 비전 등 전반적인 로봇 시스템에 대한 레퍼런스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과거부터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안내 로봇인 페퍼, 청소로봇 Whiz 등을 국내에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아이지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편의성 및 활용성 기반 로봇 라인업을 꾸려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먼저 부스 각 입구에 휴머노이드로봇 페퍼를 배치해 참관객들과 직접적인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페퍼는 사람의 얼굴과 기본적인 감정을 인식하는 소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터렉티브한 교감 작용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화 및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로봇으로 조명 받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기업, 도서관, 미술관, 전시장 등 공공장소와 더불어 소규모 상점, 쇼핑몰, 학교, 은행 및 금융기관, 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이지는 페퍼를 활용해 자사에서 출품한 타 로봇 정보를 참관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아이지가 이번에 어떤 로봇을 출품했어?”라고 물으면 관련 정보를 스크린에 띄워 참관객들이 내부에 배치된 물류로봇, 청소로봇, 서빙로봇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빙로봇 IMOBA-S1은 최대 40㎏을 적재해 운반할 수 있는 로봇으로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초간단 원격 매핑 기반으로 설계돼 설치 후 약 1시간 이내 사용이 가능한 모델로 별도 의자 다리나 물체, 불규칙한 모양의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3차원 장애물 회피 기능이 탑재됐다. 덕분에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음성을 이용한 간단한 명령부터 생성형 AI까지 어떠한 용도와 환경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로봇의 활용 가치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높은 범용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물류로봇 IMOBA-D1은 독립 서스펜션으로 설계돼 운행과 브레이크 제동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LAM 기반으로 최대 30만㎡의 초광대역 공간에서도 원활한 맵핑이 가능하며 이더넷과 와이파이를 활용한 원격 지원이 가능한 로봇이다. IMOBA-D1은 부스 내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패널 등을 장애물로 인식해 회피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자연스레 충전을 위한 도킹에 들어가는 연출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지 관계자는 “인류와 공존하는 로봇의 가치를 이번 로보월드에서 제시하며 아이지가 미래 지향적인 기업임을 공고히 했다.”라며 “앞으로도 로봇 및 자동화 시장에서 요구되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기업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아이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3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지원 과제에 선정돼 다수의 산업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경제형 자율주행 기반 모바일로봇(IMOBA) 개발 및 보급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AMR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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