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받았던 백혈병 투병 제다이, 도용 사진에 걱정→의심으로(궁금한Y)

박수인 2023. 10.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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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는 왜 속죄의 방에 갇힌 걸까.

10월 2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제다이의 투병 일기 속 의문과 진실을 파헤쳐 본다.

게다가 취재 도중 제작진은 제다이에 관한 뜻밖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백혈병 투병 중인 22살 제다이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제작진은 어렵게 만난 제다이의 가족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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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기자]

제다이는 왜 속죄의 방에 갇힌 걸까.

10월 2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제다이의 투병 일기 속 의문과 진실을 파헤쳐 본다.

하루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드나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만화를 좋아하는 익명의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다이’라는 별명으로 오랜 시간 활동했다는 한 20대 소녀. 그녀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2022년 6월, 만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리고 난 이후부터였다.

자신이 22살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제다이. 병원비를 충당하기 어렵고, 가족들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후원을 부탁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사람들은 하나둘 마음을 모아 조금씩 후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꾸준히 글을 올리던 그녀가 지난 5월,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그리고 5개월이 흐른 10월. 충격적인 게시글, 섬뜩한 사진과 함께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가족으로부터 감금을 당해 일명 ‘속죄의 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매일 성경 필사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걱정은 의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진단서까지 인증하며 1년 넘게 후원을 받아왔던 그녀가 올렸던 사진 중 일부가 도용임이 밝혀진 것이다. 게다가 취재 도중 제작진은 제다이에 관한 뜻밖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백혈병 투병 중인 22살 제다이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제작진은 어렵게 만난 제다이의 가족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20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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