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대한항공과 ‘스텔스 도료’ 기술 개발 손잡아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3. 10. 20. 13: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41억 규모 국책과제 참여
노루페인트가 지난 19일 대한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료=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지난 19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대한항공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항공기 스텔스 도료를 포함한 응용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 기술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항공과 총사업비 441억원 규모 국책과제 ‘최신 탐지 위협 대응 무인기용 메타구조 스텔스 융합 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사업에는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며, 노루페인트는 스텔스 도료 기술인 ‘불연속 영역 산란 저감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전파를 흡수해 레이더 탐지로부터 아군의 물적, 인적 자원을 보호하는 스텔스 도료 기술은 무인기, 함정, 탱크 등 방산 분야에서 널리 활용된다.

노루페인트는 지난 20여년간 국방과학연구소와 협업해 전파흡수 기능을 충족하는 도료 개발을 진행해왔다.

송준서 노루페인트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약으로 스텔스 도료 국산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방위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