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에서 미군 만난 바이든 사진에 신상 유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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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에 주둔 중인 미군이 만나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리며 '신상 유출' 비난에 직면했다.
19일(현지시간) 자칭 정보 분석가인 샘 슈메이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미군이 만난 사진을 올리며 "백악관 미디어팀은 델타포스로 알려진 전투적응단(CAG)의 얼굴을 흐리게 하거나 가리지 않고 이 사진을 공유했다"며 "백악관은 이미 수십만 명이 이 사진을 본 뒤인 한 시간 후 사진을 삭제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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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에 주둔 중인 미군이 만나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올리며 '신상 유출' 비난에 직면했다.
19일(현지시간) 자칭 정보 분석가인 샘 슈메이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미군이 만난 사진을 올리며 "백악관 미디어팀은 델타포스로 알려진 전투적응단(CAG)의 얼굴을 흐리게 하거나 가리지 않고 이 사진을 공유했다"며 "백악관은 이미 수십만 명이 이 사진을 본 뒤인 한 시간 후 사진을 삭제했다"고 적었다. 슈메이트는 이 사진을 게재하며 군인들의 얼굴을 가렸다.
백악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원본 게시물에는 "이스라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응급 구조대원들을 만나 하마스 테러 공격에 대응해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감사를 표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공분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는 미국을 이끄는 저능아(retard)를 갖고 있다", "나라를 책임지는 바보(moron)", "그들은 아무도 이걸 확인하지 않았느냐. 대체 이 사람들은 뭐가 문제냐"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폭스뉴스의 빌 멜루긴 특파원은 백악관의 실수를 확인하며 백악관의 성명을 알렸다. 멜루긴 특파원이 공개한 성명에서 백악관은 "이 문제가 우리에게 알려지자마자 우리는 즉시 사진을 삭제했다. 우리는 오류와 이로 인해 야기됐을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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