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6천 美 한의사 중매, 예비 시모 “160cm 현모양처 손예진 원해”(중매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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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의사 의뢰인 母가 등판했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6회에는 첫 회 방송에서 진정성 있고 열정 가득한 레드 선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한의사 겸 작업 치료사 이동엽 의뢰인이 진정한 짝을 만나기 위해 다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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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미국 한의사 의뢰인 母가 등판했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6회에는 첫 회 방송에서 진정성 있고 열정 가득한 레드 선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한의사 겸 작업 치료사 이동엽 의뢰인이 진정한 짝을 만나기 위해 다시 찾아왔다.
타국 생활에 지쳐 안정적인 생활을 원해 뉴욕에서 한국까지 7천 마일을 날라온 의뢰인은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다시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과 간절함을 어필했다.
의뢰인은 “미국에서 일했을 때 연봉은 1억6000만원이었다. 3~4년 전 받았던 금액”이라며 “지금은 (물가상승률로) 더 받을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결혼을 위해 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건너와 평생의 짝을 찾고 있는 의뢰인의 매칭 점수는 78점으로, 중매술사들은 의뢰인에게 ‘훈훈한 외모’, ‘전문직 종사자’, ‘결혼에 대한 진정성’, ‘화목한 가정 환경’을 플러스 요인으로 꼽았으나 ‘결혼 후 미국 거주’, ‘41세로 만혼에 해당하는 나이’를 마이너스 요인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는 ‘장모님들이 좋아하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외모를 칭찬했지만 반대로 “아메리칸드림은 옛말”이라면서 “요새 여성들이 최적화되어 있는 한국을 떠나기 싫어한다”라고 마이너스를 준 요인을 설명했고, 다른 중매술사들 역시 미국에 거주한다는 요인을 큰 감점 사유로 꼽았다.
스튜디오에 함께 온 의뢰인의 어머니는 “절실해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는데 이렇게 중매술사에 다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의뢰인이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의뢰인은 ‘현모양처’, ‘강아지상’, ‘키 160~170CM’, ‘현명한 소비’, ‘손예진’, ‘딩크족 NO’, ‘랩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여성’을 사전 조건으로 꼽았고, 랩이라는 특이한 조건에 “제 특기는 랩인데 미국에서 생활할 때 유머 코드가 잘 맞으면 재미있는 결혼 생활이 될 것 같다”라며 스튜디오에서 반주에 맞춰 랩을 선보였다.
(사진=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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