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서울 지지율 25%?.. 이준석 “돌아버리겠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0.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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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오늘(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6개월 내 최저인 30% 긍정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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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책 없으면 내려놔야”.. “나 하나 잘라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오늘(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6개월 내 최저인 30% 긍정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낮게 나왔고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은 긍·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로 긍정(45%)과 부정 평가(48%)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광주·전라는 긍정 11%로 가장 낮고 서울(25%), 대전·세종·충청(31%), 인천·경기(32%), 부산·울산·경남(34%) 등이 긍정 평가가 낮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돌아버리겠다”면서 “(갤럽 조사에서) 서울이 긍정이 25%, 부정이 66%로 경기도보다 어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얼마 전까지 간신배들이 서울은 이기고 경기도는 살짝 진다고 하면서 위기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더니 이게 뭔가”라며 “이준석 한 명 자르는거 갖고 이제 안된다. 3~4% 올려서 뭐하나. 이준석 자르고 유승민 자르고 하태경 자르고, 한 10명은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진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여권 지도부에 “제발 대책 없으면 내려놓으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이어 올린 글에선 “보궐선거 이후 어떻게 반성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행동이나 구체적 조치는 없고 천하태평으로 누가 신당을 하면 어쩌니 하면서 주판알이나 굴리고 있나 보다”면서 “지금 보궐에서 17%p 차이면 부산도 경기 북부도 충청남도도 다 떨어진다. 정신 차려라.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고 용산 전체주의와 싸워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전날(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국힘 지도부 인사가 이 전 대표가 나가서 당에서 3~4%p 지지율이 빠질 것이란 발언을 진행자가 언급하자, 오히려 당 지지율이 3~4%p 오를 것이라 말한데 대해선 “즉각적으로 이준석을 제명해서 당 지지율을 올리라”고 주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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