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 “위대한 감독들이 그때쯤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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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뛰었던 바우덴베인 젠던이 포체티노에게 경고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 시각) '젠던은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실적이 저조하면 코치를 빨리 경질하는 첼시의 습관이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바뀐 전술로 인해서 첼시는 브라이튼-풀럼-번리를 연달아 격파하며 이제 22일(한국 시각) 아스널과의 더비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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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에서 뛰었던 바우덴베인 젠던이 포체티노에게 경고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0일(한국 시각) ‘젠던은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실적이 저조하면 코치를 빨리 경질하는 첼시의 습관이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11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초반 좋은 대진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골을 넣지 못하면서 노팅엄,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에게 패배했다. 진 경기의 대부분은 물론 부상 선수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포체티노의 전술 문제가 컸다.
포체티노의 가장 큰 문제는 플랜 B가 없다는 것이다. 팬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은 바로 프리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전술 때문이다. 프리시즌에는 4백을 쓰면서 상대방을 압도하고 골을 많이 넣었지만 정규 리그에서는 3백을 쓰며 현재 5경기에서 5득점 5실점을 하며 공격도 수비도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줬었다.
또한 엔조와 갤러거를 그들에게 맞지 않는 포지션을 부여해서 고생하게 만들었고 시즌 초에는 벤 칠웰 윙어라는 이상한 전술을 들고 와서 첼시 팬들의 비판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금 첼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포체티노가 드디어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위치를 부여하고 있다. 갤러거를 엔조와 카이세도보다 위로 올리며 미드필더진이 드디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우측 메짤라 자리에 콜 파머를 투입하면서 공격이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또한 3백이었던 포메이션을 다시 4백으로 고치며 벤 칠웰 윙어 같은 이상한 전술을 다시 쓰지 않게 됐다. 이 바뀐 전술로 인해서 첼시는 브라이튼-풀럼-번리를 연달아 격파하며 이제 22일(한국 시각) 아스널과의 더비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젠덴은 첼시의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젠덴은 팀토크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첼시에서 선수와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일한 적이 있어서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첼시에는 훌륭한 감독들이 여러 명 있었다. 그의 경우에는 조만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클럽은 새로운 소유주와 완전히 새로운 선수단과 함께 전례 없는 전환을 겪었다.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그들은 지난 네 번의 이적 기간 동안 엄청난 돈을 지출했다. 그 생각을 경기장에 가져가면 눈에 고통을 느끼며 보게 된다. 기대했던 압도적인 첼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부상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전히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첼시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첼시가 박싱데이까지 승점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상황이 매우 위태로워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포체티노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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