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위험군 치명률 높아…질병청 “백신접종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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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들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20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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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들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20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말했다.
지 본부장은 “(코로나19의) 4급 전염병 전환 이후 신규 양성자 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겨울철에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연중 한두 차례의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행 규모를 줄이고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이번 백신 접종은 전액 무료이며 한차례만 맞으면 된다.
우선 65세 이상 고령층,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접종이 이뤄진다. 11월1일부터는 12∼64세 일반 국민과 의사의 접종권고를 받은 고위험군 소아(5∼11세)·영유아(6개월∼4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20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시작으로 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의 무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 본부장은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신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 계통 변이뿐 아니라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EG.5 등 신규 변이에도 효과가 있으며, 안전성도 확보됐다”며 “국내외 연구에서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하더라도 효과가 저하되지 않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신속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고 개인방역 수칙도 잘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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