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뇌물 의혹' 먹사연 이사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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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 김윤식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사업가 송 모 씨 등이 낸 후원금과 식비 명목의 자금이 먹사연에 유입된 경위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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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 김윤식 이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20일) 오전부터 김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7년부터 먹사연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사업가 송 모 씨 등이 낸 후원금과 식비 명목의 자금이 먹사연에 유입된 경위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박 전 회장으로부터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소각장 증설 관련 인허가를 해결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2021년 7∼8월쯤 먹사연 후원금 명목으로 4천만 원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이 같은 청탁이 국토부에 전달되는 데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김 모 전 민주당 국토교통수석전문위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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