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이강인'…음바페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팬들이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은 19일(현지시간)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11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이강인은 부상과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3경기만 출전했지만 클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판매된 PSG의 유니폼 중 70%가 이강인의 유니폼이었다. 파리에 위치한 PSG 클럽샵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 유니폼에 대한 요청이 정말 많다. 이강인 유니폼 매출은 음바페보다 앞서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파리의 거리, 파르크 데 프랑스 주변, 관중석에서 우리는 이강인을 볼 수 밖에 없다. 이강은 이미 지난 7월 네이마르와 메시를 제치고 PSG에서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선수였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상 당한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 아시안게임 출전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PSG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로 복귀하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강인은 최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공격 무기인 이강인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음바페, 뎀벨레,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 중에서 공격진을 선택해야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이 목록에 추가됐다'며 이강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이강인 영입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매체 풋1은 '이강인 이적이라는 기이한 소식이 있다. PSG팬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을 소식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가 2000만유로가 넘는 이적료에 영입한 이강인은 이미 PSG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이강인은 흠잡을데 없는 정신력과 수준급의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과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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