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여파' 비너스 윌리엄스, 24호주오픈 건너 뛰고 3월 복귀 노린다

박성진 2023. 10. 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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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현역 최고령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24년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 결장할 것임을 밝혔다.

비너스는 윔블던 1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와의 경기 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며, 호주오픈을 비롯한 2024년 1~2월 대회에 결장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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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서 무릎을 다쳤던 비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3세 현역 최고령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24년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 결장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7월 윔블던에서 당한 무릎 부상의 여파로 조금 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너스의 복귀 시점은 내년 3월 정도로 예상된다.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는 비너스가 최근 진행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비너스는 윔블던 1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와의 경기 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며, 호주오픈을 비롯한 2024년 1~2월 대회에 결장할 것이라 했다. 

비너스는 7월 3일 열린 스비톨리나와의 1회전, 2-0으로 앞서 있던 세 번째 게임, 40-AD 상황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비너스가 백핸드 발리에 성공하는 순간 미끄러지며 오른무릎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렸다. 약 4분간의 치료 이후 비너스는 경기에 다시 나섰으나 부상 전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4-6 3-6으로 패배했었다.

윔블던 이후에도 비너스는 내서녈뱅크오픈(8월, WTA 1000), 웨스턴&서던오픈(8월, WTA 1000), US오픈(9월, 그랜드슬램)에 출전했으나 웨스턴&서던오픈에서만 1회전을 통과했을 뿐이었다. 특히 US오픈 1회전에서는 그리트 미넨(벨기에, 59위)에 1-6 1-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었다.

US오픈 이후 비너스는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당초 지난 주 끝난 코리아오픈에도 참가할 것이라 알려졌으나 대회 개막 전 출전을 철회했다. 이번 인터뷰로 돌아 본다면, 무릎 부상의 여파로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비너스는 "US오픈까지 몸상태를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내 폼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 회복될 때 까지 쉬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다시 투어 대회들이 열리는 내년 3월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직 WTA 2024년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ATX오픈(2월 26일 개막, 텍사스), 인디언웰스오픈(3월 6일 개막, 캘리포니아), 마이애미오픈(3월 20일 개막, 플로리다)이 3월 중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비너스는 위 대회들 중 하나를 목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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