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성적은?…고진영·전인지·박성현·김효주·이민지·리디아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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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진행 중이다.
퍼트 24개를 앞세운 선두 부하이는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고, 앨리슨 리는 모든 홀에서 그린을 적중시키는 좋은 샷감을 무기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잡아내 9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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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진행 중이다.
첫날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그린이 부드러워졌고, '프리퍼드 라이'까지 적용되면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앨리슨 리(미국) 등이 1라운드부터 화끈한 '버디 쇼'를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고진영과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 라운드였다.
출전 선수 78명의 1라운드 전체 평균 타수는 69.629타가 나왔다.
첫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3번홀(파4)은 평균 4.154타가 기록됐고, 버디 9개, 파 50개, 보기 18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1개다.
반대로 가장 쉬웠던 15번홀(파5)에선 평균 4.385타가 작성됐다. 1라운드에서 나온 4개의 이글 중 3개가 이 홀에서 터졌고, 버디 47개, 파 2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가 써졌다.
퍼트 24개를 앞세운 선두 부하이는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고, 앨리슨 리는 모든 홀에서 그린을 적중시키는 좋은 샷감을 무기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잡아내 9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8언더파 공동 3위에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유해란, 세계랭킹 2위 인뤄닝(중국)을 포함한 4명이 7언더파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6언더파 공동 9위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 시부노 히나코(일본), 메건 캉(미국) 등과 동률을 이뤘다.
4언더파 공동 16위 그룹에는 김효주와 안나린, 이정은6, 아마추어 선수 박서진, 그리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포진했다.
모든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 적중 16개의 샷 정확도를 보인 김효주는 퍼트 수 30개를 기록한 게 아쉬웠다.
세계랭킹 1위로 출격한 릴리아 부(미국)를 비롯해 신지은, 김세영, 양희영, 그리고 초청 선수로 참가한 신지애는 3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엔젤 인(미국)도 같은 순위다.
김아림(28)은 2언더파 공동 37위를 기록해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안드레아 리(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인지(29)는 1언더파를 쳐 지은희, 박희영, 이미향과 함께 공동 49위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전인지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 그린 적중률 88.9%의 좋은 샷을 구사했으나 퍼트 수 33개로 많았다.
지난주 공동 3위로 기대를 모은 최혜진은 이븐파 공동 58위로, 박성현과 동률을 이뤘다.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꾼 박성현도 모든 페어웨이를 지키고 아이언 샷 정확도 83.3%를 적었지만 퍼트는 32개였다. 유소연은 1오버파 공동 68위다.
그리고 세계 3위 고진영과 루키 로즈 장은 2오버파 공동 7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에 그린 적중률 77.8%, 그리고 퍼트 수 34개를 써냈다.
대회는 다르지만,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경기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3오버파 단독 7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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