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돌연 잠적 이유…"전남편 사업 망해 수백억 날려"('특종세상')

강효진 기자 2023. 10. 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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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윤정이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80년대 인기를 얻고 영화 '럭키',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던 노래 '그 사나이'의 가수 허윤정이 출연했다.

허윤정은 "하루 14~15개의 무대에 섰었다"고 전성기를 떠올리며 "나이 서른이 되어가는데 결혼을 할 것인지 노래를 할 것인지 갈림길에 섰다. 지금 생각하면 결혼을 안했을 텐데 그 때는 철이 없어서 결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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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정. 출처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허윤정이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80년대 인기를 얻고 영화 '럭키',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던 노래 '그 사나이'의 가수 허윤정이 출연했다.

허윤정은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사랑받았지만 돌연 잠적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 한 돼지갈비집에서 허윤정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모았다.

허윤정은 "하루 14~15개의 무대에 섰었다"고 전성기를 떠올리며 "나이 서른이 되어가는데 결혼을 할 것인지 노래를 할 것인지 갈림길에 섰다. 지금 생각하면 결혼을 안했을 텐데 그 때는 철이 없어서 결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밑바닥 까지 갔을 때 강물에 빠져 죽고 싶기도 했다. 아이들 때문에 열심히 살았다"며 "부유하게 살았다. 100평에 일하는 아주머니와 외제차도 있었는데, 전 남편의 사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 많던 몇 백억의 재산을 다 날렸다"고 밝혔다.

허윤정은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웠다며 "안해본 것이 없다. 간병인도 했다. 잘 방이 없어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는 식당을 운영하는 친언니와 함께 삶의 희망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허윤정은 복귀 무대를 꿈꾸며 직접 시장에서 원단을 끊고 의상을 제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후 설운도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설운도는 "가요계를 수십 년 떠나있다 보면 이해하는 것이 부족할 수 있다.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노래 하나 히트시키는 게 힘들지 않나. 네 사업체를 신경쓰지 않으며 올인하지 말아라. 부업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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