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김시은 "박혜수, 내 첫 키스신 상대…있는 그대로 사랑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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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24)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애정을 물씬 나타냈다.
"누구에게나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사랑,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우정이 있지 않나요? 저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 세미와 하은이는 서로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미 많이 사랑했는데요. 저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세미가 자기 생각에 갇혀 있어서 몰랐던 거 같아요. 하하!"한편,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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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10월 25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김시은(24)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애정을 물씬 나타냈다.
김시은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나섰다.
김시은은 '너와 나'에서 박혜수와 입 맞추는 신에 대해 설명하며 "저는 정말 세미(박혜수)를 사랑했다"며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키스신을 앞두고 '아, 내 첫 키스신인데'란 감정으로 시작했다. 저에겐 세미와의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은이는 세미가 어떤 걸 하든 다 좋아해요. 짜증을 내도, 화를 내도 다 귀여워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도 세미를 있는 그대로 다 사랑해 줘야지'라는 생각으로 연기했고, 실제로 그러한 마음으로 세미를 바라봤어요."
김시은은 '너와 나'가 퀴어 소재를 품고 있지만, 걱정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보다 회사에서 먼저 더 걱정했다. 시나리오 읽고 생각을 말해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저는 모든 게 다 자연스러웠고, 막상 읽어보니 '어쩌면 우리가 고등학교 때 이런 감정 느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누구에게나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사랑,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우정이 있지 않나요? 저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 세미와 하은이는 서로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미 많이 사랑했는데요. 저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세미가 자기 생각에 갇혀 있어서 몰랐던 거 같아요. 하하!"
한편,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영화다.
'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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