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 "피프티 피프티, 안성일에 가스라이팅+이간질 당한 것 맞다" 직접 폭로[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2023. 10.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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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직접 폭로했다.

20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부모가 안성일의 가스라이팅 4단계 '세뇌, 불안 조성, 거짓 정보, 이간질'에 현혹돼 기존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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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키나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의 'Cupid'(큐피트)는 12일(한국 기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직접 폭로했다.

20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부모가 안성일의 가스라이팅 4단계 '세뇌, 불안 조성, 거짓 정보, 이간질'에 현혹돼 기존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신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키나의 말에 따르면 안성일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내가 빌보드를 어떻게 올렸는지 알지?"라며 "다 짜여진 판"이라고 자랑, "큐피드 뮤비도 내 돈으로 먼저 진행했다", "어트랙트가 돈이 없어서 샵 대금 등이 밀렸다"고 말하며 세뇌와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한다.

키나는 안성일이 워너의 200억 원 바이아웃 제안을 전홍준 대표에게 곧바로 전달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계속 빌드업 한 것 같다. 안성일PD가 '전 대표님이 워너의 200억 제안을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이간질한 상황을 밝혔다.

안성일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지금처럼 이렇게 힘들게 일하지 마라"고 조언하며 멤버들의 부모님에게 전화해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 받길 원하는데 그 투자금은 곧 아이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멤버들과 부모님은 '더기버스'가 '어트랙트' 소속인 줄만 알고 '내부고발자'라 믿었고, 이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부모도 어트랙트를 등지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의 'Cupid'(큐피트)는 12일(한국 기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성일은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키트 사진을 피프티 피프티 새나에게 보냈고, 새나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어트랙트에 거짓으로 말해 3일간의 시간을 벌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6월 16일 어트랙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후 17일 숙소를 나왔고, 어트랙트는 3일 뒤인 19일 내용증명을 받았다.

그러나 안성일은 이후 자신의 '큐피드' 저작권 지분율을 기존 7.5%에서 15.5%로 올렸고, 키나는 기존 6.5%에서 0.5%로 떨어뜨리고 지분 변경 신청을 했다. 안성일은 이 과정에서 키나의 사인을 위조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까지 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부모님은 안성일의 학력위조, 꽁무니 빼는 행각에 신뢰가 무너졌다고 했다.

키나는 "왜 전홍준 대표님께 연락드리지 않았을까. 그게 너무 아쉽다. 후회되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키나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했다.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은 스타뉴스에 "키나만 새로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라며 "나머지 멤버 3명(새나, 아란, 시오)의 항고 진행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어트랙트는 스타뉴스에 키나가 소속사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향후 키나와 대화를 나눠보며 활동 재개 의사 및 방향성 등을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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