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서 배달앱 켜고.." 내 얘기 아냐? 경다솜의 공감송 '배고파' [정오의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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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분명 '이거 내 얘기 아냐?'란 말을 할 만할 공감송이 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경다솜이 재치있는 현실 가사가 인상적인 '배고파(HUNGRY)'로 돌아왔다.
경다솜은 '배고파(HUNGRY)'에 대해 "2023년 어느 날 아침 일찍 있어 났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배는 고프고 작업은 해야 하는데 갑자기 떠오른 내 마음을 담아 급하게 곡을 썼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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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아침일찍 일어나서 난 배달앱을 켜고 오늘은 또 뭐를 먹을지 난 고민고민해"
누군가는 분명 '이거 내 얘기 아냐?'란 말을 할 만할 공감송이 등장했다. 제목부터 친근감으로 귀에 쏙 박히는 신곡 '배고파(HUNGRY)'.
싱어송라이터 경다솜이 재치있는 현실 가사가 인상적인 '배고파(HUNGRY)'로 돌아왔다. '배고파(HUNGRY)'는 오늘(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침인데 치킨은 조금 무거우려나/어제 밤에 먹고싶은 거 꾹참아서 그래/쉽지가 않은데 먹고 싶은게 많아서", "한식이 좋을까
일식도 맛있겠다/행복한 고민의 연속이라 어쩌지/집밥이 좋다던데/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어우예/배고파서 움직일수 없어서 그래. 나 배고파"
일상 속에서 포착한 소소한 상황과 감정이 유쾌한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로 탄생했다. 더욱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전날 밤 배고픔을 꾹 참았다가 아침에 일어나 먹을 것 부터 찾는 화자의 상황이 무한 공감을 자아낸다. 직설적이고도 솔직한 노랫말이 듣는 이의 미소를 안긴다.
더욱이 "다이어트한다고 시켜놓은 디톡스도 있네/한치 앞도 못 보는게 인생이라더니/그래도 오늘부턴 시작 못해"란 가사는 이른바 '입 다이어터'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경다솜은 '배고파(HUNGRY)'에 대해 "2023년 어느 날 아침 일찍 있어 났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배는 고프고 작업은 해야 하는데 갑자기 떠오른 내 마음을 담아 급하게 곡을 썼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잠결과 배고픔에 막 썼는데 진심이 담겨 좋다며 발매 하신 단다...큰일이다..."라고 깜짝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신곡의 듣는 재미를 더했다. 경다솜은 작사는 물론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이번에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다솜의 유니크한 청량 보컬에 사랑스럽게 얹혀진 일상 속 진심이 담긴 가사는 언제나 기분 좋은 힐링을 안긴다. 경다솜은 지난 달 '재즈(JAZZ)'를 발매했고 그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포크와 어쿠스틱 팝 장르의 싱글 '끼리끼리'를 발매했던 바. 경다솜은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해내며 가요계에서 자신의 색깔을 더욱이 확고히 하고 있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배달앱, 맛있는 음식의 향연, 냉장고를 여는 주인공, 체중계 등을 가사와 함께 발랄한 그래픽 감성으로 담아냈다. 배고플 때 눈으로 보는 먹방이 식욕을 더욱 높인다면, '배고파'는 귀로 더욱 맛있는 상상을 자극하는 감칠맛 나는 노래다.
/nyc@osen.co.kr
[사진] 더키아티스트에이젼시, '배고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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