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국채 금리 상승에 국내 증시 출렁
[정오뉴스]
◀ 앵커 ▶
현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은 국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우리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001%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이후 이뤄졌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7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어 호조를 지속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2,400선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6포인트 내린 2,391.54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록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하락한 1,357원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 중입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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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5385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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