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 여왕’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사진)가 한국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가수 이미자에게 문화훈장의 최고 등급인 '금관'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노래로 불러온 가요계의 '살아 있는 역사'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사진)가 한국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가수 이미자에게 문화훈장의 최고 등급인 ‘금관’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노래로 불러온 가요계의 ‘살아 있는 역사’이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는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등 2500곡이 넘는 노래를 불렀다.
2019년 데뷔 60주년 기념 음반을 낼 때 “20대부터 70대 후반까지 부른 모든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전곡을 라이브로 녹음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1월 ‘2023 이미자 노래인생 60년 기념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노래하는 것은 하늘에서 부여받은 소명이며, 죽는 날까지 혼신을 다해 노래하고 싶다”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와 함께 영화·애니메이션·외화 등을 오가며 목소리 연기를 펼친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작은 거인’ 가수 김수철, ‘야인시대’ ‘태조 왕건’ ‘용의 눈물’ 등의 사극을 집필한 작가 이환경,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랑의 미로’ 등의 노랫말을 쓴 양인자가 수훈자로 선정됐다.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연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펠탑 주변서 노상 방뇨하다 성폭행당한 영국 여성… “화장실·야간조명 부족 원인”
- 박수홍 막내동생 “큰형에게 동생들은 착취 대상”…재판 미칠 영향은?
- 박명수 “전통시장 살리기 왜 백종원이 하나” 소신 발언
- 안철수, ‘대구의원 고양이 발언’ 이준석에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서워”
- “前 남편, 사업 실패로 수백억 날려”… ‘그 사나이’ 허윤정, 이혼 이유
- “수박이 내부총질” … 개딸, ‘법카 발언’ 김동연 벌떼공격
- 배우 오정세 탑승 승합차 경운기 추돌…60대 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
- 파월 “물가 여전히 높아…경제 냉각 필요” 뉴욕증시는 하락
- “이준석 당 나가면 지지율 3~4% 오를 것” 국민의힘 대변인 주장에, 이준석 “즉각 제명하라”
- 웃통 벗고 마사지 받으며 회의하는 ‘대담한 회장님’…논란일자 사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