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고금리 장기지속 가능성…대외 충격 대응 충분"

이철 기자 김유승 기자 2023. 10. 20.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아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의주시하고 여러 정책 대응에 관해 면밀히 점검·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 속도 더뎌…유가 움직임 심상치 않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김유승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아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의주시하고 여러 정책 대응에 관해 면밀히 점검·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기고 30년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8%를 넘는 등 매크로(거시경제)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불확실 요인이 계속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책 대응에 관해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동 사태에 대한 확산 등이 굉장히 불확실하다"며 "우리 금융, 외환, 국제유가, 실물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굉장히 긴장하며 관계기관 공조를 통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적정성을 묻는 말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은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