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방서 김민재와 호흡 맞춘다…출격 대기, 1년여 만에 복귀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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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7·독일)가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온 후 훈련을 통해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린 그가 최근 출전할 수 있다는 컨펌을 받으면서 출격을 대기 중이다.
노이어가 부상 기간이 길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전 감각이 현저하게 부족할 수 있지만,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복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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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7·독일)가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부상에서 돌아온 후 훈련을 통해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린 그가 최근 출전할 수 있다는 컨펌을 받으면서 출격을 대기 중이다.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의 최종 승인만 나면 골문을 지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9일(한국시간) “노이어는 마인츠전을 앞두고 미하엘 레흐너(43·독일) 골키퍼 코치로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컨펌을 받았다”며 “이제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의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노이어는 지난해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후 짧은 휴가를 보내는 와중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그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동안 치료와 회복, 재활에 전념한 노이어는 한때 방출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새 시즌도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런 그는 지난 8월 약 9개월여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이탈했음에도 그는 안정적인 선방은 물론이고,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도 정확한 킥을 선보였다.
어느 정도 컨디션과 감각이 올라온 노이어는 이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가운데 투헬 감독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다. 만약 그가 마인츠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면 약 1년여 만에 복귀전이다.
노이어가 부상 기간이 길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전 감각이 현저하게 부족할 수 있지만,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복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스벤 울라이히(35·독일)가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노이어가 복귀전을 치르면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새롭게 합류한 김민재(26·대한민국)와 후방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국내 팬들에겐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후방 빌드업과 수비라인을 리딩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그가 어떤 좋은 호흡을 보여줄지, 또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이어는 21세기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빼어난 선방 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스위핑 능력을 지녔다. 지난 2011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통산 488경기(384실점) 동안 무려 233경기를 무실점을 틀어막았다.
이 기간에 그는 수많은 영광도 함께했다.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1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2012~2013시즌과 2019~2020시즌 두 차례 ‘트레블(3관왕)’ 모두 함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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