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웃값 하락에 한·육우 사육 감소…돼지·산란계·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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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돼지, 산란계, 육용계의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1000마리(-1.1%) 감소한 371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4000마리(-1.0%) 감소한 38만6000마리다.
한편 산란계와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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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로 돼지 마릿수 증가…대기 물량↑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3분기 돼지, 산란계, 육용계의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1000마리(-1.1%) 감소한 371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는 3만7000마리(-1.0%)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세,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한우 가격이 떨어지면서 암소 도축이 늘어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4000마리(-1.0%) 감소한 38만6000마리다. 전분기 대비로는 3000마리(0.8%) 늘었다.
원윳값 인상이 예고되면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는데, 지난해 가임암소가 감소하면서 1세 미만 마릿수는 줄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39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7만2000마리(0.6%), 전분기 대비 29만 마리(2.6%)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로 출하 대기(4∼6개월 미만) 물량이 늘어나고, 모(母)돈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4개월 이하 마릿수가 증가했다.
한편 산란계와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산란계는 7612만6000마리로 전년보다 26만3000마리(0.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93만6000마리(1.2%) 늘었다.
3~6개월 구간의 마릿수는 감소했는데, 계란을 생산하는 신계군이 질병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도태지연으로 6개월 이상 마릿수가 증가했다.
육용계는 8985만4000마리로 전년보다 39만1000마리(0.4%)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2101만5000마리(-19.0%) 감소했다. 육용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육계 병아리 입식은 줄었는데, 삼계·토종닭 마릿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는 880만6000마리로 전년보다 39만 마리(-4.2%), 전분기보다 1만 마리(-0.1%) 각각 감소했다. 산란 종오리 사육 마릿수가 줄고, 생산성이 하락하면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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