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 돌풍’ 아르헨 대선, 내달 결선 투표까지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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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급진적 자유주의자인 하비에르 밀레이(사진) 후보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에 따르면 오는 22일 진행되는 대선은 지난 8월 예비선거(PASO)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극우파 밀레이 후보를 필두로 좌파 집권당의 세르히오 마사 후보와 제1 야권인 중도우파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후보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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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급진적 자유주의자인 하비에르 밀레이(사진) 후보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있어, 최종 승자는 다음 달 결선투표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에 따르면 오는 22일 진행되는 대선은 지난 8월 예비선거(PASO)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극우파 밀레이 후보를 필두로 좌파 집권당의 세르히오 마사 후보와 제1 야권인 중도우파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후보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 출마 후보는 5명이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밀레이 후보의 지지율은 31.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마사 후보(28.1%)보다 3%포인트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정치 아웃사이더’ 밀레이의 돌풍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반감에서 비롯된다. 특히 경제학자 출신으로 자유주의자를 표방하는 그는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달러화로 대체하는 달러화 도입·중앙은행 폐쇄·장기 매매 허용 등 파격적 공약을 내세웠으며, 정부 지출 대폭 삭감과 행정·경제 시스템의 단순화를 약속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22일 대선에선 당선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다음 달 19일 결선투표에서 당선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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