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전자파 논란…국립전파연 "국내 안전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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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유통 중인 아이폰 12시리즈 4개 모델이 모두 인체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충족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참고로 프랑스에서 아이폰12 전자파가 기준보다 높게 측정된 것은 전자파 검증 시 인체 감지(Body Detect) 기능이 동작하지 않은 점과 인체보호기준 차이로 유럽에서는 단말기의 출력이 국내보다 높은 점 등이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머리와 몸통의 경우 국내 기준은 유럽보다 더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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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유통 중인 아이폰 12시리즈 4개 모델이 모두 인체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충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난달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에서 아이폰 12가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의 전자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프랑스 발표 후 애플 측에 관련 상황을 보고하라고 요청하고 아이폰12의 기술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히 검증했다.
애플은 "아이폰12는 한국의 전자파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아이폰에 적용하고 있는 인체 감지(Body Detect)라는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측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잘못된 결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기준에 따라 아이폰12(4개 모델)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머리, 몸통, 손발에 흡수되는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검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기준을 초과했던 손발의 경우, 프랑스와 동일하게 신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검증이 시행됐다.
측정 결과 머리, 몸통, 손발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참고로 프랑스에서 아이폰12 전자파가 기준보다 높게 측정된 것은 전자파 검증 시 인체 감지(Body Detect) 기능이 동작하지 않은 점과 인체보호기준 차이로 유럽에서는 단말기의 출력이 국내보다 높은 점 등이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머리와 몸통의 경우 국내 기준은 유럽보다 더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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