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스마트화"…대동, 한국품질만족지수 트랙터·콤바인 부문 1위

스마트 농기계 경쟁력 강화…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선봬

대동 트랙터 품질만족지수 1위 이미지(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동(000490)은 '2023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농기계 트랙터·콤바인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가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이다. 소비자·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 만족도 등을 조사하고 결과를 취합해 발표하고 있다.

대동은 트랙터 부문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콤바인도 1위에 올랐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부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중심으로 '농기계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동 트랙터 품질만족지수 1위 이미지(대동 제공)

대동 관계자는 "2021년 대형·첨단농기계 시장에 맞춰 국내 최초로 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농기계 작동 상태 파악부터 원격 점검까지 가능한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선봬 차별화한 고객 관리로 제품 사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하반기 자율주행 3단계(경작지 작업 경로 생성·추종, 안전감지, 작업기 설정·제어, 작업 데이터 관리 등)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선보였다"며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0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병우 대동 미래기술실장은 "76년 농기계 1위 기업 위상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AI, ICT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농업 솔루션·플랫폼을 만들어 농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