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홈피에 지원자 신상정보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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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4년제 대학에서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입학 지원자의 가족 구성과 소득 정보를 알 수 있는 개인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확인돼 대학발(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충청권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인 A대가 홈페이지에 수시모집 면접고사 일정을 공지하면서 지원 학생의 소득, 가정 관련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올려 이를 본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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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4년제 대학에서 한 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입학 지원자의 가족 구성과 소득 정보를 알 수 있는 개인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확인돼 대학발(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충청권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인 A대가 홈페이지에 수시모집 면접고사 일정을 공지하면서 지원 학생의 소득, 가정 관련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올려 이를 본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해당 문서에는 학생의 이름과 수험번호가 마스킹되지 않은 채 특정인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전형 유형에 해당한다는 정보가 포함됐다. A대는 지난 16일 자료를 올린 후 3일간 게재했다가 학부모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은 뒤 19일 오후 문제 소지가 있는 항목만 삭제해 다시 홈페이지에 올렸다. A대 관계자는 “전형명을 가지고 학생의 신상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해 올린 것”이라면서 사실 확인 후 바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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