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29세에 족발집 운영, ♥조성윤과 전단지→배달까지”

김지우 기자 2023. 10. 20. 11: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배우 윤소이가 뜻밖의 이력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독도 출신 뮤지컬 배우 남편과 족발집 사장님 경력 여배우의 부부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윤소이, 조성윤 부부는 제주에서 송윤아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날 윤소이는 “예전에 제가 장사를 했다. 족발 가게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송윤아가 “언제였냐”고 묻자 남편 조성윤은 29~30세쯤이라고 답했다. 이에 송윤아는 “한창 작품 활동 많이 할 때 아니냐”며 내막을 물었다.

윤소이는 “예전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았다면 그 당시 선택의 폭이 줄었다. 친정엄마가 평생 장사를 하던 분이다. 같이 고민하다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면서, 업장에서 팔 수 있는 걸로 족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이어 “장사를 하고 있다가 조성윤과 교제를 하게 됐다. 저한테는 남자친구가 아주 든든한 인력이 된 거다”면서 “전단지를 만들어서 아파트를 돌기 시작했다. 신랑이랑 20층 아파트에서 당신은 1호 라인, 난 2호 라인 하면서 손잡고 내려와 1층까지 붙였다. 배달도 둘이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성윤은 “전단지 돌린 가격이 만 원이었는데, 이후 값이 올라서 만천 원에 팔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보고 온 손님은 기분이 나쁜 거다. 계산하고 갔는데 분이 안 풀려서 전화가 왔더라. 갑자기 육두문자를 쓰니까 저도 당황스럽더라.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소이는 “드라마 하면서 3년을 병행했다. (위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많아지면서 어린 마음에 ‘안 되겠다. 연기만 해야겠다’ 하고 접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장사 잘되는 걸 접은 게 아깝다. 제가 다시 장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니 남편은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소이와 조성윤은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