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0km 전투기·100km 장갑차…K-방산 집결

김완진 기자 2023. 10.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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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되면서, 새삼 전쟁에 대한 공포 느낀 분들 많을 겁니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지만 지금처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 방호력 집중은 앞으로 더 강해질 전망인데요. 

오히려 전쟁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무기를 갖추는 경향도 강해지는 가운데,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와 경제 두 측면에서 더 강하게 맞물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신 무기체계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중 지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압도적 성능을 지닌 현존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1대당 가격이 우리 돈 4천억 원이고 미 공군만 갖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초음속 전투기도 선을 보였습니다.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으며 '보라매'로 불리는 한국형 전투기 KF-21입니다. 

최대 속력이 시속 2200km를 넘고, 국산화율이 70%로 국내 제작 항공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습니다.] 

스텔스 형상으로 구현한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과, 실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30톤급 차륜형 장갑차 실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배근 / 현대로템 책임연구원 : 최고속도 시속 100km 이상을 낼 수 있고 동시에 수상 추진이 가능한데, 보시는 차량 크기 그대로 물에 들어가서 최고 시속 10km 수상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대구경 포탄까지도 적용할 수 있도록 차체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대북 정보 수집과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무인기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도심항공교통, UAM 기술을 활용한 미래항공 모빌리티와 육해공 통합 방위 기술도 소개됐습니다. 

34개 나라 550개 업체가 참가해 33조 원 규모의 사업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는, 내일(21일)과 모레(22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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