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빙스' '시밤바' 후폭풍…해태아이스 대표 교체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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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벅스와 유사한 상표에 욕설을 연상시키는 상표까지, 해태아이스크림의 상표가 최근 잇달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최고경영진의 인사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윤선영 기자, 해태아이스크림 대표 교체가 거론된다고요?
[기자]
대표이사 인사가 빠르면 오늘(20일)에서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박창훈 대표의 당초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며 "대표 교체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빙그레 출신 재무통으로, 지난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두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적자 회사였던 해태아이스를 인수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입니다.
후임 대표로는 김정태 경영기획총괄 상무가 거론됩니다.
[앵커]
상표 문제 파장이 꽤 크네요.
[기자]
최근 상표권이 잇달아 문제가 됨에 따라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아이스크림 도·소매업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스타빙스'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가 스타벅스와 너무 비슷하다는 논란에 등록을 취소했습니다.
또 출시하려던 신제품 '시밤바'는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명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성 의견을 냈습니다.
업계에선 박 대표가 오너일가 대신 총대를 메게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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